매뉴콘은 제조(Manufacture)와 유니콘(Unicorn) 기업의 합성어로, 제조업을 기반으로 미래가치를 인정받는 기업을 뜻한다.
부산TP는 매뉴콘 기업을 2029년까지 총 17개사를 선정하고 1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매뉴콘 육성 사업은 올해 부산TP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다. 올해는 5개 기업 선정을 목표로 새로운 5단계 평가 방식을 도입했다.
올해 모집에는 목표 대비 13배에 달하는 총 65개 기업이 신청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부산TP는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업평가 툴 활용 ▲현장 방문 및 대표자·실무진 인터뷰 ▲오디션형 발표 평가 ▲시민평가단 참여 등 다단계 평가 방식을 운영 중이다.
이 중 배점이 가장 높은 4단계인 오디션형 발표 평가는 19~20일 부산 동구 부산패션비즈센터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각 기업은 공개 발표 형식으로 사업 역량을 설명하며 전문가와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받는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매뉴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업 간 협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고, '기업에 의한 기업 성장'과 '지역 제조기업의 실질적인 스케일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