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간부공무원과 부산·경남테크노파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부산·경남 소재 대학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했다.
혁신 얼라이언스는 대내외 산업 현황 파악, 정책과제 발굴 등 부산진해경자청의 전략산업 및 전략품목 육성 방안 논의를 위해 개최했다.
콜드체인 산업 관련해서는 수산물 가공유통 인프라가 전국 중 가장 발달돼 있다는 부산항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수산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과 경남의 수산부산물 규제자유특구와 연계해 수산가공식품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운송과 활용에 필요한 콜드체인 핵심 기업 유치 및 지원을 통해 관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산업 육성 필요성이 제기됐다.
로봇산업 관련해서는 지역 실증 인프라와 로봇 부품 강소기업 집적화를 통해 유럽과 중국 중심으로 돌아가는 로봇 수입의존도를 줄이고 특히 기술 국산화 가능성이 높은 물류로봇 분야 핵심 성장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도출됐다.
스마트 수송기기 산업 관련해서는 부산의 해양물류와 경남의 미래차 부품산업을 연계한 권역별 산업벨트 구축 방안, 수소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는 해외 수소 도입에 대비한 인프라 선제 확보와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 등이 논의됐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이번 얼라이언스를 계기로 시급성과 실현 가능성을 토대로 본격적인 정책과제 발굴 및 추진을 위해 분과별 위원회를 운영하고 양 시·도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장 목소리가 담긴 과제가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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