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소통·상생…더 잘사는 곳 만든다"

기사등록 2025/06/18 13:15:52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 개최

기업·단체와 현안 공유로 참여 유도

광장·페스티벌, 청년 문화예술 강화

울산대교 통행료 인하 등 숙원해결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종훈 동구청장이 18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18일 "소통과 상생협력으로 더 잘사는 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역 기업, 노동계와 상생협력을 강화해 동구의 가치를 높여 가겠다"며 "동구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많은 기업, 단체와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청년주도형 미래도시를 구축하고 청년 중심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올해 여름 일산해수욕장 입구에 청년 광장을 열고 11월 청년이 기획한 대왕암힙합페스티벌의 첫 선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정 발전과 주민 숙원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 시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울산대교 통행료 인하, 울산대병원 중심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구축 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 청장은 "생활 밀착형, 주민 체감형 사업을 더욱 세심하게 추진하겠다"며 "주민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 자부심을 가지도록 도시의 품격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지난 3년간 주민들 삶에 영향을 미친 성과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전국 최초 노동복지기금 운영, 저임금 영세사업장 사회보험료 지원, 최소 생활노동시간 보장제 등을 통해 노동안전망을 구축했다"며 "동구노동자지원센터와 이동여성노동자 쉼터를 개소해 노동약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업의 직원복지시설에 의존하던 지역 주민의 생활체육 문하복지 자립을 이뤄냈다"며 "슬도아트, 문화공장방어진, 서부건강센터, 동부체육센터, 꽃바위체육센터 등 여가와 문화를 즐길 공간이 곳곳에 조성됐다"고 했다. 

또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동구청년센터, 청년노동자공유주택, 청년스테이지ON을 조성했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 최초로 아픈아이돌봄센터를 만들었다. 현재는 남목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권역별 다함께돌봄센터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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