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커미셔너 모나한, 정책·거버넌스에 집중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8일(한국 시간) 브라이언 롤랩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롤랩은 내셔널 풋볼 리그(NFL)에서 20년 이상 몸담으며 최근까지 미디어 및 비즈니스 최고 책임자(Chief Media and Business Officer)를 역임한 스포츠 미디어 분야의 전문가다.
롤랩은 아서 블랭크, 타이거 우즈, 애덤 스콧, 제이 모너핸, 조 고더, 샘 캐네디 등으로 구성된 PGA 투어 CEO 선임 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CEO로 추대됐다.
기존 커미셔너인 모너핸은 신임 CEO에게 일상적 업무를 단계적으로 이양한 뒤 2026년까지 PGA 투어 정책이사회(PGA TOUR Policy Board) 및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 이사회(PGA TOUR Enterprises Board)에서 정책 및 거버넌스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롤랩은 선임 소감에서 "매우 중요한 시점에 PGA 투어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선수, 파트너, 리더십 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팬들과 함께 스포츠의 미래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모너핸은 "롤랩은 CEO 자리에 꼭 맞는 완벽한 인물"이라며 "NFL에서 PGA 투어로 이어지는 그의 새로운 여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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