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천은사 숲속 음악회, 감성 충전하는 여름밤 선사

기사등록 2025/06/18 09:59:18

깊은 산사의 고요와 음악이 만나는 특별한 밤

삼척 천은사 숲속 음악회 포스터.(사진=삼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선선한 여름밤, 천은사 숲속에서 펼쳐지는 감성 음악회를 준비했다.

삼척시는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천은사 경내에서 ‘전통 산사 숲속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백두대간 자락의 절경 속에 자리 잡은 천은사에서 열려, 자연과 전통문화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무대에는 감미로운 음색과 폭넓은 음악성을 자랑하는 조관우, 조장혁, 임지훈, 박강수 등 익숙한 이름의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발라드부터 포크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고즈넉한 산사 분위기 속에 울려 퍼질 그들의 목소리는 바쁜 일상 속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선착순 입장(250명)으로 이뤄지며, 관람객 편의를 위해 오후 5시30분부터 죽서루 주차장에서 천은사까지 셔틀버스 2대(80명)가 무료로 운영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천은사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 전통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자원과 자연을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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