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 원주문화원서
9월엔 충주서 2차 학술대회
18일 충주시에 따르면 두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주최하는 '고대도시:북원경과 중원경' 학술대회가 오는 26일 원주문화원에서 열린다.
원주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 2차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충주시와 원주시는 통일신라시대 9주 5소경 가운데 중원경(충주)과 북원경(원주)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가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공모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고대 역사문화권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진흥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두 지자체가 협력해 역사문화권을 조명하는 첫 사례"라면서 "역사문화권 정비사업과 관련한 상호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김양희 충북도역사문화연구원장은 "중원경과 북원경 연구 성과 공유를 통해 충주와 원주 지역 주민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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