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은 대통령 권한…미국 목표 달성에만 관심"
밴스 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그(트럼프 대통령)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끝내기 위해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결정할 수도 있다"며 "그 결정은 전적으로 대통령의 권한에 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5년간의 어리석은 대외정책 시기를 고려할 때 외국의 분쟁에 휘말리는 것을 경계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국민의) 신뢰를 얻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나는 이 문제를 직접 목격한 사람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을 미국 국민의 목표 달성에만 사용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촉구하며,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향해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무조건 항복(UNCONDITIONAL SURRENDER)"이라는 문구를 별다른 설명 없이 게시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도중 귀국길에 오르면서 귀국 이유에 대해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보다) 훨씬 큰 일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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