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 관아서 열린 탐라순력도 '제주양로' 재현 행사 [뉴시스 앵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7일 오후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주최로 '제주 양로' 재현 행사가 열리고 있다.제주양로는 1432년(세종 14)에 시작된 전통 행사로, 각 지방 수령들이 왕을 대신해 노인을 대접하던 연회다. 1702년 11월19일 제주목사 이형상이 망경루 앞에서 제주목에 거주하던 노인들(당시 80세 이상 183명, 90세 이상 23명, 100세 이상 3명)을 모시고 양로연을 시행한 모습이 탐라순력도에 생생하게 묘사됐다. 2025.06.1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노인 공경 정신 확산과 탐라순력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제주양로' 재현 행사가 17일 오후 3시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열렸다.
제주양로는 1432년(세종 14)에 시작된 전통 행사로, 각 지방 수령들이 왕을 대신해 노인을 대접하던 연회다.
1702년 11월19일 제주목사 이형상이 망경루 앞에서 제주목에 거주하던 노인들(당시 80세 이상 183명, 90세 이상 23명, 100세 이상 3명)을 모시고 양로연을 시행한 모습이 탐라순력도에 생생하게 묘사됐다.
이날 재현행사에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제주목사의 역할을 맡았다. 제주지사가 제주양로 행사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오영훈 지사는 노인대표로 참여한 김형옥 전 제주대학교 총장에게 인사하는 배례를 진행한 후 걸언(교훈이나 길잡이가 될만한 좋은 말씀을 청함)을 청하고, 어르신께 차를 따라드리는 전통 의례를 재현했다.
오 지사는 "탐라순력도에 묘사된 제주 양로행사를 어르신들과 함께 재현하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제주도정은 어르신들이 피부에 와닿을 수 있는 노인공경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면서 어르신들을 제대로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형옥 전 총장은 "제주의 어르신들을 위한 유서 깊은 행사가 성의 있고 뜻깊게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제주양로 재현행사가 제주의 노인들이 제주의 큰 어른이자 이 시대에 맞는 어른으로 행동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탐라순력도는 1702년(숙종 28년) 제주목사 겸 병마수군절제사로 부임한 이형상이 그해 가을 제주도내 각 고을을 순찰하는 내용과 여러 행사장면 등을 담고 있다.
모두 43면으로 구성된 화첩은 지방관의 순력을 그린 국내 유일의 기록화첩으로 희귀성이 있고, 300년 전인 18세기 초 제주도의 지리·지형은 물론 관아·군사·물산·풍물·의례 등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7일 오후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주최로 '제주 양로' 재현 행사가 열리고 있다.제주양로는 1432년(세종 14)에 시작된 전통 행사로, 각 지방 수령들이 왕을 대신해 노인을 대접하던 연회다. 1702년 11월19일 제주목사 이형상이 망경루 앞에서 제주목에 거주하던 노인들(당시 80세 이상 183명, 90세 이상 23명, 100세 이상 3명)을 모시고 양로연을 시행한 모습이 탐라순력도에 생생하게 묘사됐다. 2025.06.1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오영훈(오른쪽) 제주지사가 17일 오후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주최로 열린 '제주 양로' 재현 행사에서 노인 대표에게 예를 갖추어 인사하고 있다.제주양로는 1432년(세종 14)에 시작된 전통 행사로, 각 지방 수령들이 왕을 대신해 노인을 대접하던 연회다. 1702년 11월19일 제주목사 이형상이 망경루 앞에서 제주목에 거주하던 노인들(당시 80세 이상 183명, 90세 이상 23명, 100세 이상 3명)을 모시고 양로연을 시행한 모습이 탐라순력도에 생생하게 묘사됐다. 2025.06.1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목사 역할을 맡은 오영훈 제주지사가 17일 오후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열린 '제주 양로' 재현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주양로는 1432년(세종 14)에 시작된 전통 행사로, 각 지방 수령들이 왕을 대신해 노인을 대접하던 연회다. 1702년 11월19일 제주목사 이형상이 망경루 앞에서 제주목에 거주하던 노인들(당시 80세 이상 183명, 90세 이상 23명, 100세 이상 3명)을 모시고 양로연을 시행한 모습이 탐라순력도에 생생하게 묘사됐다. 2025.06.1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7일 오후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주최로 '제주 양로' 재현 행사가 열리고 있다.제주양로는 1432년(세종 14)에 시작된 전통 행사로, 각 지방 수령들이 왕을 대신해 노인을 대접하던 연회다. 1702년 11월19일 제주목사 이형상이 망경루 앞에서 제주목에 거주하던 노인들(당시 80세 이상 183명, 90세 이상 23명, 100세 이상 3명)을 모시고 양로연을 시행한 모습이 탐라순력도에 생생하게 묘사됐다. 2025.06.1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17일 오후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주최로 열린 '제주 양로' 재현 행사에서 어르신들께 차를 대접하고 있다.제주양로는 1432년(세종 14)에 시작된 전통 행사로, 각 지방 수령들이 왕을 대신해 노인을 대접하던 연회다. 1702년 11월19일 제주목사 이형상이 망경루 앞에서 제주목에 거주하던 노인들(당시 80세 이상 183명, 90세 이상 23명, 100세 이상 3명)을 모시고 양로연을 시행한 모습이 탐라순력도에 생생하게 묘사됐다. 2025.06.1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7일 오후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주최로 '제주 양로' 재현 행사가 열리고 있다.제주양로는 1432년(세종 14)에 시작된 전통 행사로, 각 지방 수령들이 왕을 대신해 노인을 대접하던 연회다. 1702년 11월19일 제주목사 이형상이 망경루 앞에서 제주목에 거주하던 노인들(당시 80세 이상 183명, 90세 이상 23명, 100세 이상 3명)을 모시고 양로연을 시행한 모습이 탐라순력도에 생생하게 묘사됐다. 2025.06.1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7일 오후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주최로 '제주 양로' 재현 행사가 열리고 있다.제주양로는 1432년(세종 14)에 시작된 전통 행사로, 각 지방 수령들이 왕을 대신해 노인을 대접하던 연회다. 1702년 11월19일 제주목사 이형상이 망경루 앞에서 제주목에 거주하던 노인들(당시 80세 이상 183명, 90세 이상 23명, 100세 이상 3명)을 모시고 양로연을 시행한 모습이 탐라순력도에 생생하게 묘사됐다. 2025.06.17.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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