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복지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8건 선정

기사등록 2025/06/16 15:58:21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는 주민에게 필요한 복지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남구 복지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8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지역 구·군 중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4월 한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1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남구는 접수된 제안들을 놓고 창의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지속 여부, 법률 저촉 여부 등 1차 심사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복지정책 아이디어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수상작 8건을 선정했다.

축제·행사 전용 지역화폐 '장생이 쿠폰' 도입, 버스정류장 내 임산부 등 교통약자 배려공간 조성 등 2건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어르신들에 투명우산 지원, 아동·노인 세대 통합 지원 프로그램 운영,  남구 전입축하금 울산페이로 지급, 취약계층 정부미 신청시 잡곡 항목 추가, 취약계층 디지털 돌봄 도우미 운영 등 6건을 장려상으로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남구청장 표창과 함께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10만원 등 총 16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남구는 올해 하반기에도 복지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가 개최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최종 선정된 제안을 구정에 적극 반영해 틈새 복지를 실현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남구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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