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 그만"…링크플로우, 구급대원에 바디캠 제공

기사등록 2025/06/16 13:55:03

영동소방서에 AI 바디캠 ‘P3000’ 납품

[서울=뉴시스]영동소방서 P3000 착용사진.(사진=링크플로우 제공) 2025.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온디바이스 AI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 기업 링크플로우는 영동소방서에 자사 4K UHD 온디바이스 AI 바디캠 ‘P3000’을 납품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4년(2021~2024년)간 충북 내 구급대원 폭행은 총 17건으로 이중 15건이 음주상태 가해자가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구급대원 31명이 폭언 및 폭행을 당했고, 가해자 8명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구급대원 폭행 피해방지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구급대원의 현장 활동을 보장하고자 P3000을 도입했다. 현장 출동 구급대원이 착용할 이 제품은 악성민원 및 폭력행위 예방과 폭행 등 민원소지 발생 시 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한다.

P3000은 148.2도의 초광각 화각과 최대 4K UHD 렌즈 및 저조도 센서로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고 IP67 방진·방수 성능과 미국 국방성 밀리터리 스탠다드(MIL-STD-810G)를 충족했다.

연속 촬영은 최대 8시간까지 할 수 있고, 120g으로 가벼워 장시간 착용에도 부담이 적다. 그룹모드를 통해 하나의 카메라가 녹화를 시작하면 동기화된 모든 기기가 동시에 촬영하고, 실시간 음성 소통도 가능하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얼굴 인식·모자이크 처리, 사람 밀집도 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김용국 대표는 "링크플로우의 P3000 바디캠은 다양한 상황에서의 공공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사양과 기능을 철저히 반영해 개발했다"며 "기술만이 아니라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파트너로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