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호프만·멜리사 호트먼 의원 총격 당해
미네소타 주지사 "표적 총격" 주장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국 미네소타주 의원 두 명이 14일(현지 시간) 이른 아침 자택에서 총격을 당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챔플린 시의 라이언 사바스 시장은 주 상원의원 존 호프만과 주 하원의원 멜리사 호트먼이 총에 맞았고, 호프만의 아내도 함께 총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사건에 정통한 한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가 사법 당국 관계자인 척 가장했을 가능성을 수사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수사는 초기 단계에 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이번 총격이 표적 공격이었다고 주장했다.
호프만 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2012년 처음 선출됐고, 호트먼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주 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이자 전 하원의장을 지낸 바 있다. 두 의원 모두 미니애폴리스 북부 지역의 선거구를 대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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