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시간제보육 서비스 확대…영유아 양육 부담 완화

기사등록 2025/06/14 07:27:26
[양산=뉴시스] 양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지난 5월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 어린이집 1곳을 추가 지정해 6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동면 사송지역에서 시간제보육 기관 지정 요청이 지속됐으며, 이에 따라 사송풍경채퍼스트어린이집이 사송지역 최초의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사송 및 인근 지역의 영유아를 둔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정으로 양산시의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은 총 12개소, 13개 반으로 확대됐다. 시간제보육은 부모가 일정 시간 동안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운영되는 제도로, 지정된 어린이집이나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독립반은 6개월2세반 영아를 대상으로 같은 연령의 아이들과 함께 정규 보육반에서 담임교사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보육한다.

서비스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임신육아종합포털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이용일 14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월 최대 60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며, 시간당 보육료는 5000원으로 학부모 부담금 2000원, 정부 지원금 3000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양산시에서 시간제보육을 운영하는 기관은 독립반의 경우 양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천사어린이집, 꼬망쎄어린이집, 화성파크어린이집 등 4곳이며, 통합반은 대방연리지어린이집, 동화숲어린이집, 이지숲어린이집, 이지아람어린이집, 하늘동화어린이집, 별나라어린이집, 구름빵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

시는 앞으로도 시간제보육 서비스 확대 및 개선을 통해 학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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