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보건복지부는 16일부터 2주간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코로나19를 계기로 백신 불평등 해소 및 감염병 안전을 위해 복지부와 WHO가 협력해 2022년 2월 설립한 곳이다.

2022년 43개국 754명, 2023년 54개국 1187명, 2024년 49개국 966명을 교육했으며 올해도 1000명 이상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첫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백신·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제품화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다룰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이번 교육부과정부터는 WHO와 복지부 공동 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정부는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중·저소득국 40개국 140명에 더해 국내 19명까지 총 159명을 최종 선발했다. 중·저소득국의 백신·바이오의약품 관련 공·사기업 및 정부·공공기관 재직자 위주로 구성됐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중·저소득국의 실질적 백신생산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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