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료 5분당 200원, 시장 구매 고객 1시간 무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천연동 독립문영천시장 옆에 위치한 독립문문화공원에 120면 규모 지하 공영 주차장(통일로 205-6)을 조성하고 12일 오후 개장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독립문영천시장 주차 공간이 부족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시장 옆 통일로 한 차선을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했다.
2019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예산'을 받은 서대문구는 '천연충현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 일환으로 공영 주차장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했고 6년여 만에 결실을 봤다.
공영 주차장은 지하 3층, 지상 2층, 연면적 6681㎡ 규모로 120면 주차 공간을 갖췄다.
지하 2층에 들어선 '통합주차관제실'은 독립문문화공원 공영 주차장을 포함한 서대문구 내 모든 공영 주차장을 통합 관리한다.
주차장 이용료는 5분당 200원이다. 독립문영천시장 구매 고객은 1시간 동안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운영은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 맡는다.
이와 함께 구는 독립문문화공원에 독립마당과 그린전망대 등 휴게 공간, 만초샘과 매력가든 등 조경 시설, 시간의 길과 역사의 길 등 보행 시설을 조성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개장으로 영천시장과 주변 상점 고객들의 주차장 이용이 가능해지고 공원 이미지도 개선되면서 시장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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