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최초 출산장려금 도입해 62억 지원…여의도순복음 감사패

기사등록 2025/06/13 14:00:00 최종수정 2025/06/13 15:54:24

저고위 감사패…첫째 200만·넷째 1천만원 지원

[서울=뉴시스]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 (사진=CTS 제공) 2025.04.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저출산고령위원회는 2012년 한국 교회 최초 출산장려금을 도입한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이영훈 담임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 노력의 일환으로 저출생 대응을 위한 사회 각계의 노력이 인정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도 받은 바 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2022년 발족한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 대표 총재로도 활동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올해 5월까지 총 62억원을 지급했다. 현재 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미혼남녀 만남프로그램 '글림', 결혼 예비학교 운영, 순복음어린이집을 비롯한 돌봄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청년들이 안정된 미래를 설계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족의 가치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종교계와 경제계, 학계, 언론계 등 사회 각 주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하다"며 "초저출생, 초고령화, 초인구절벽이라는 3초의 위기 극복을 위해 가족과 생명의 가치 확산뿐 아니라 세대 간 고령 친화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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