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유지나에 한 타 차로 앞서
'2연패 도전' 노승희는 공동 7위
유현조는 12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2위 유지나(6언더파 66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린 유현조는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유현조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출전한 9개 대회에서는 5차례 톱10에 진입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유현조, 유지나의 뒤를 이어 이다연이 3위에 자리했다. 이다연은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다연은 "최근에 좋은 성적을 많이 내지 못해서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지만, 오늘 좋은 성적을 내 만족한다"며 "자신감을 찾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노승희는 3언더파 69타의 성적을 내며 공동 7위로 출발했다.
노승희는 올해 한국여자오픈도 제패하면 2004년 송보배 이후 21년 만에 2연패를 달성한 챔피언이 된다. 여기에 고우순(1988~1989년), 김미현(1995~1996년), 강수연(2000~2001년), 송보배(2003~2004)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KLPGA 투어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질주 중인 이예원은 2오버파 74타에 그쳐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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