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체류형 관광 활성화 기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2일 남해안의 트래킹 명소로 꼽히는 '가고 싶은 섬' 금당도에 캠핑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완도군 금당면 차우리에 캠핑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착공했으며 올해 연말 완공 예정이다.
금당도 캠핑장은 부지면적 1만6033㎡ 규모로 캠핑 데크 23면, 글램핑 4동, 샤워장, 취사장, 관리 사무소, 화장실 등이 들어선다.
금당도는 지난 2021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됐으며 생태 복원, 문화관광, 자원 개발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캠핑장이 들어서면 그동안 숙박시설이 부족해 체류형 관광의 한계에 부딪혔던 금당도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섬 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