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과제 8건 집중 발표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12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2025 국책사업발굴단 중간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발굴 성과와 전략 과제를 점검했다.
군산콘텐츠팩토리에서 열린 보고회는 전북연구원이 총괄 추진 중인 국책사업 과제의 현황을 공유하고, 우선 추진 대상 8개 핵심 과제의 심화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는 김영민 부시장을 비롯해 정책자문단, 전북연구원, 각 국·소장 및 실무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핵심과제는 기후위기·산업전환·사회안전 등 국가적 아젠다에 대응하는 전략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지방시대 실현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 정책 기조와도 맞물려 있다.
핵심 과제에는 ▲AI 기반 위성활용센터 구축 ▲E-Fuel 실증단지 조성 ▲화학안전체험센터 설립 ▲우주·수소·해양 신산업 육성 등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에너지 전환, 교육 혁신, 환경 보전 등 다양한 분야의 국책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높고, 새만금 전략지대 중심의 국가균형발전 축으로서 파급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청년농업인 원예특성화지구 ▲베리어프리 힐링센터 ▲K-예술특구 조성 등은 삶의 질 향상과 포용적 사회 구현을 위한 생활 밀착형 과제로 꼽혔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정책 제안과 전략 방향을 반영, 오는 7월 말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국비 확보 전략 수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영민 부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지역 발전 가능성을 품은 전략 과제들이 더욱 정교화됐다"며 "정책자문단과 연구기관, 실무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국책사업으로의 구체적 실현을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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