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경희대 약학대학이 설립 70주년을 맞이해 '70주년 기념식'과 '7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등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70주년 기념식은 6월 15일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경희대 김진상 총장과 약학대학 김동근 동문회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및 동문,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행사는 ▲환영사 및 기념사 ▲70주년 기념 영상(UCC 공모전 대상 작품) 상영 및 비전 선포 ▲발전기금 약정식 ▲기금 장학 수여식 ▲축사 및 축하공연 ▲만찬 및 교류의 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약학대학은 설립 70주년을 기념해 모금 캠페인을 전개했고 약 14억원의 발전기금이 모였다. 기념식에서는 약정식이 함께 진행된다.

7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은 오늘 12일 청운관 B117에서 진행한다. 주제는 '정밀의약과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 그리고 임상적 도약(Development of Precision Medicine and Gene & Cell Therapy and Clinical Translation)'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유전체 정보 기반의 질병 예측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중심으로 최신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 동향과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관련 학계·산업계·규제기관 소속 연구자와 실무자, 생명과학과 의약학 분야 대학원생,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약학대학은 7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학생 축전인 '영황제'와 '약학대학 70주년 기념 길광섭 배 동문 골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오는 7월까지는 경희의료원의 협조로 약학대학 동문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임동순 학장은 "약학대학 70주년을 기념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70주년의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고 약학대학 100주년을 향한 담대한 도약을 응원해 주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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