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반도체클러스터 팹 1기 건설 앞서 종합대책 마련

기사등록 2025/06/12 09:15:18

처인구·SK에코플랜트, 교통 등 합동 점검

[용인=뉴시스]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감도(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 처인구는 반도체클러스터 FAB(팹) 1기 건설과 관련,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교통대책 등 분야별 대응방안을 함께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송종률 처인구청장을 비롯한 도로과, 교통과, 건설과 등 관계 공무원 20여은 SK에코플랜트 최상원 부사장 등 임직원 10여 명과 지난 11일 가진 회의에서 버스 노선 신설 등 대책을 논의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산단 내 근로자들로부터 대중교통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용인터미널에서 반도체클러스터까지의 직행 노선 개설을 위한 수요조사를 곧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처인구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선 신설에 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공사 차량의 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포트홀 문제와 관련해서는 처인구가 팹 1기 착공에 앞서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예산을 추가로 배정했음을 설명하고, 과적 방지와 세륜시설 운영, 적재물 관리 강화 등 공사 차량 운행의 기준 준수를 요청했다.

이어 양 측은 도로 파손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비상 연락망을 공유하고, 긴급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착공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와 시공사 간의 실시간 소통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비상 대응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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