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승마 스냅샷 참여대상 확대

기사등록 2025/06/09 16:06:09

예비부부→5년 내 출산 가족으로 확대

[부산=뉴시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말과 함께 스냅샷'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 (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2025.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말과 함께 승마 스냅샷'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을 예비부부에서 5년 내 출산한 가족까지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경마공원의 말과 승마시설을 활용해 결혼사진과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을 앞둔 한국마사회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결혼사진 촬영을 고심하던 승마팀 직원은 젊은 부부들의 결혼 비용을 덜어주면서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는 목표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참여자들은 촬영에 앞서 말과의 친밀한 교감을 위해 말 끌기와 타기, 제어하기 등 기본적인 승마 교육을 받으며 안전을 위한 헬멧과 보호장비도 제공받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프로그램은 참여 대상을 예비부부에서 5년 내 출산한 가족으로 확대했다.

풋풋한 예비부부의 결혼사진, 뱃속 아이와 함께 찍는 만삭 사진, 삼대(三代)가 함께하는 가족사진까지 다양한 형태의 촬영이 가능해졌다.

삼대가 한자리에 모여 가족사진을 촬영한 조항근·김은경 부부는 "처음에는 말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는 게 낯설었는데, 막상 해보니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3대가 함께 모여 이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사진을 볼 때마다 이날 가족들과 함께한 행복한 감정들이 다시 떠오를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경마 공원의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서 의미가 크다"며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 이렇게 많은 분께 사랑받고 행복을 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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