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의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 PECC2와 컨소시엄을 맺고 계약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기기 공급, 건설, 종합 시운전 등을 담당한다.
오몬4 가스복합발전소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서쪽 180㎞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총 발전용량 1155메가와트(㎿) 규모로 2028년 준공 예정이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인근 껀터(Can Tho) 지역을 포함해 베트남 남부지방의 전력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사업부문(BG)장은 "베트남은 2030년까지 최대 37.4GW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도 수주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수주한 해외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은 총 5건(4조3000억원)이다.
지난 2월 카타르 피킹 유닛(2900억원), 3월 사우디아라비아 루마1, 나이리야1(2조2000억원), PP12(8900억원) 프로젝트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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