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식품 분야 빅데이터 산업 확충과 개방을 이끌어 나간다.
aT는 '2025년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 농식품 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6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으로 국내 데이터 유통 활성화와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시장수요가 높은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된다.
무엇보다 단순한 데이터 개방을 넘어 실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고품질 데이터 구축·유통에 초점을 두고 있다.
aT는 외식·유통 분야 데이터 전문기업인 NICE지니데이타㈜, ㈜마켓링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유통·소비 흐름을 비롯해 기초통계, 신사업 등 4개 주요 분야에서 18종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말을 목표로 잡고 '주요 관광지 외국인 관광객 외식 소비 데이터', '전국 시군구별 편의점 제로 음식 판매 동향' '반려동물 상품 유통분석' '친환경 농산물 소비트렌드 관련 데이터'를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에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반려동물 상품 유통분석 데이터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시각화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이번 사업에서 개방하는 데이터는 기업부터 연구기관, 학계·공공 부문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식품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적극 개방해 고수요 데이터의 활용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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