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은 3.4% 감소…무역총액 1.3%↑-아세안·EU 등 보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5월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8% 늘어난 3161억 달러(약 428조8213억원)를 기록했다고 해관총서(관세청격)가 9일 발표했다.
신화망과 인민망 등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이날 내놓은 5월 무역통계에서 수입액이 달러 기준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4% 줄어든 2128억8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시장에선 5월 중국 수출이 5.0% 늘어난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약간 하회했다. 4월 8.1% 증대에 비해선 증가폭이 3.3% 포인트나 크게 줄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대중 고율관세 발동 영향과 전년 동기 대비로 낮은 기저효과가 없어지면서 대미 수출이 크게 줄어든 게 전체 수출 증가율을 둔화시켰다고 분석했다
대미 수출은 34.5% 급감한 288억1930만 달러에 머물렀다. 4월 21% 감소에서 대폭 확대했다.
반면 최대 무역 수출 대상인 동남아 국가연합(아세안)은 583억7360만 달러로 14.8% 많이 늘어났다. 유럽연합(EU)도 495억160만 달러로 12.0% 증대하고 일본 역시 130억7630만 달러로 6.2% 증가했다.
5월 수입액은 0.9% 감소 예상보다 훨씬 많이 줄어들었다. 4월 0.2% 축소와 비교해 낙폭을 3.2% 포인트 확대했다.
미국에서 수입이 108억780만 달러로 125억 달러로 18.1% 감소했다. 중국이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한 게 영향을 미쳤다. 낙폭은 4월 13.8%에서 가속했다.
수출입을 합친 5월 무역총액은 5289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1.3% 증대했다. 무역수지는 1032억2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무역흑자는 4월 961억1000만 달러에서 확대했다.
해관총서는 올해 들어 중국 경제가 지속해서 회복하고 있다면서 외부 압력 속에서도 상품무역이 강한 복원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5월 수출입이 영업일이 작년보다 이틀 적음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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