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해안, 해파리 예비주의보 발령…'수온 상승'

기사등록 2025/06/09 11:35:55

고흥·여수 연안서 ㏊당 평균 1290마리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14일 오후 경남 남해군 이동면 백련마을 인근 수중에서 보름달물해파리 한 마리가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2024.06.14.con@newsis.com
[여수=뉴시스]이영주 기자 = 전남 남해안에 해파리(보름달물해파리)가 대량 출몰할 것으로 예보돼 당국이 예비주의보를 내렸다.

국립수산과학원은 9일 오후 2시를 기해 전남 남해 앞바다(여수·고흥·보성·장흥·완도)에 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내린다.

해파리 예비주의보는 해파리가  ㏊당 평균 300마리 이상 나타날 것으로 전망될 때 내려진다.

현재 고흥군 득량만·여수시 가막만 주변 해역에는 ㏊당 평균 1290마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한 달 동안 득량만 일대에서는 ㏊당 해파리 6246마리가 나타난 것으로도 확인됐다.

수산과학원은 해파리 대량 출몰 배경으로 수온 상승과 풍부한 먹이량을 지목,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해파리 발생량 모니터링에 나설 방침이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현재 해파리가 일부 해역에 집중적으로 대량 발생하고 있다. 해파리가 바닷물에 휩쓸리면서 주변 해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해파리 발생량 추이는 지난해 7월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포함돼 지자체의 모니터링 대상에 들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4일 해파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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