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는 8일 경남 창원시립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신산희(494위·경산시청)를 2-0(6-1 6-2)으로 완파했다.
지난달 ITF 안동 국제남자대회를 제패한 데 이어 두 번째 ITF 대회 단식에서도 왕좌에 올랐다.
권순우가 우승한 ITF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챌린저보다 등급이 낮다. 그는 ATP 투어 대회에서 두 차례 정상에 등극했고, 챌린저 대회에서는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초 입대한 권순우는 내년 7월 제대할 예정이다.
전날 열린 복식 결승에서는 정홍-손지훈(이상 김포시청) 조가 박의성(대구시청)-정영석(의정부시청) 조를 2-0(6-4 6-2)으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