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 모곡권역, 어촌개발사업 공모 선정…67억 확보

기사등록 2025/06/08 13:59:17

내년부터 고아라해변 정주 여건 개선 등

경주 감포 모곡권역 어촌개발사업 종합계획도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감포읍 오류리 모곡권역이 해양수산부 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생활 기반 확충과 경관 개선, 특화산업 육성 등으로 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진행된다.

모곡권역은 내년부터 5년간 국비 44억원을 포함 총 67억원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주민 주도의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어르신 돌봄 공간 등을 갖춘 고아라해변 활력센터를 건립하고 마을회관과 안길 정비,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해양수산부의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112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어촌뉴딜 300사업에 5곳(500억원),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4곳(703억원), 해양레저 관광 거점 조성(490억원), 환동해 관상어펫 플라자 건립(202억원), 동해안 내셔널 트레일 조성(150억원) 사업 등이다.
 
주낙영 시장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공동체 자산을 바탕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경주 동해안권 발전을 이뤄내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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