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가 중매에 나선 '세종연결'의 올해 첫 만남행사가 8쌍의 커플을 성사시키며 마무리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전날 아름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미혼남녀 총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종연결을 개최했다.
올해는 세종청년센터와 협력해 모집인원을 상반기 80명, 하반기 160명 등 총 240명으로 늘렸다. 행사 개최 횟수도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6회로 확대 운영한다.
실제로 세종연결의 상반기 참가자 모집 결과, 모집 인원인 80명을 크게 웃도는 597명이 신청할 정도로 관내 청년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이번 1회차 행사에는 남녀 각 20명씩 총 40명이 참가했으며, 인공지능 기반 관심사 매칭, 미니데이트, 자유대화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양모(27)씨는 "오늘 만남행사 덕분에 새로운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두 번째 만남행사는 오는 21일 진행되며, 하반기에 총 4회 진행 예정인 만남행사의 참가자 모집은 7월 중 이뤄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연결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상반기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의 참가 신청에 모집 인원의 7배 이상이 지원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이러한 호응에 답하고자 하반기에도 세종연결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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