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이 산불 피해지역 내 임시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무료 수질검사를 하겠다고 8일 밝혔다.
연구원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5개 시군 임시조립주택 170여 단지를 대상으로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이온류, 중금속류, 잔류염소 등 10항목의 수질검사를 할 계획이다.
또 시군이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미생물, 중금속 등의 우려 항목이 검출되면 우선 통보하고 검사 기간도 14일에서 8일로 단축하기로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산불피해 지역 임시주택의 수질검사로 이재민들이 안전하게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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