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기계체조 간판선수인 허웅(제천시청)이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웅은 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안마 결승에서 14.633점을 받아 카자흐스탄의 나리만 쿠르바노프(14.933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허웅은 8명이 겨루는 결선에서 무난한 경기력을 펼쳤다.
다만 마지막 착지에서 F난도 기술을 하지 못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마루 종목에선 문건영(충남체육회)이 14.033점을 받아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23년 전국체전 남자 고등부 대회에서 최초 7관왕을 차지하면서 '신성'으로 떠오른 문건영은 개인 첫 아시아선수권대회 메달을 획득하며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한편 이정효(포스코이앤씨)는 링 종목에서 12.733점을 받아 8위에 위치했다.
오는 8일에는 도마, 평뱅봉, 철봉 종목 결승이 진행된다.
김재호(제천시청)는 세 종목 모두 결승에 진출했으며, 문건영은 평행봉 종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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