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나승엽, 수비 훈련 중 공 맞아 눈 부상…"심각한 부상 아니다"

기사등록 2025/06/05 18:21:31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나승엽. 2025.04.25.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나승엽이 수비 훈련 도중 눈에 공을 맞아 부상을 당했다.

롯데 구단은 "나승엽이 잔류군에서 수비 훈련을 하다가 공에 눈을 맞았고, 오른쪽 안구 내에 출혈이 발생했다"며 "나승엽은 동아대 병원에 입원했으며 6일 중 안과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일단 1차 처치를 마친 상태다. 안정을 취하기 위해 입원했다"며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미래 롯데 중심타선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받는 나승엽은 4월까지 32경기에서 타율 0.289 7홈런 25타점 33득점으로 성장세를 자랑했다.

그러나 5월 들어 주춤했다. 24경기에서 타율 0.195에 그쳤고, 홈런은 하나도 치지 못했다.

결국 나승엽은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재정비를 거치고 있다.

나승엽은 올 시즌 1군에서 57경기 타율 0.246 7호런 31타점 26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73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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