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학부모·교사와 기초학력 지원 체계 구축

기사등록 2025/06/09 06:00:00

학부모 1만명 대상 든든연수…ADHD 해법 등 다뤄

교원 1000명 튼튼연수…난독·경계선지능 전문과정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 (사진=뉴시스DB). 2021.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와 가정, 교육청이 함께 협력하는 기초학력 보장 지원 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보호자 1만명을 대상으로 든든연수를 시작한다.

보호자 든든연수는 자녀의 학습 특성과 정서적 요구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뷰트 실시간 송출 방식으로 진행하는 연수는 ▲아이 성장 속도에 따른 학습법과 부모 역할 ▲ADHD와 다양한 학습 어려움에 대한 고민과 해법 ▲자녀 정서 지능을 키우는 감정코칭과 부모 언어 ▲경계선 지능 학생 기초 학습과 학교 생활 자신감 키우기 등으로 구성된다.

교원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튼튼연수는 기초학력 입문 과정, 난독·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전문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초학력 입문과정은 온라인 방식으로 연간 4회 운영되며, 교원이 학습지원대상 학생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난독 및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전문 과정은 지난해 12월 서울학습진단성장센터의 출범에 맞춰 새롭게 개설된 이후, 올해는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확대 운영된다.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맞춤형 중재 지원 실습을 통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기초학력 보장은 가정, 학교,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다양한 연수가 교육공동체의 실질적인 지원 역량 강화로 이어져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속도에 맞는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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