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에서 울산항만공사는 선박 내 전기차 화재 공동 대응을 위한 매뉴얼 제작 및 대규모 훈련, 재난안전 정책 발굴 협의체인 울산항 해양안전벨트 운영 등 재난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재난관리평가는 기관의 재난관리 책임성과 역량 제고를 위해 재난 예방부터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과정을 평가하는 국가 차원의 종합 진단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됐다.
올해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울산항은 위험물 취급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며 "최근에는 전기차, LNG 등 신규 화물에 의한 재난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력으로 신종 복합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재난관리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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