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수퍼체인조합 50주년 '명주 가시오기피' 출시

기사등록 2025/06/04 16:17:49

11가지 약용식물 담은 12년 숙성 과실주

[광주=뉴시스] 보해양조는 4일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KVC)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보해 명주도감 가시오가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보해양조 제공). 2025.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보해양조는 4일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KVC)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보해 명주도감 가시오가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 제품은 가시오가피를 비롯해 오미자, 홍삼, 복분자, 청문동, 백문동, 대추, 지황, 숙지황, 지구자, 백봉령 등 총 11가지 약용식물을 원료로, 주정과 함께 12년간 숙성해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KVC는 지난 1979년 사단법인 중소상인연쇄점협회로 출발해 현재 75개 회원사, 1만8000여개 소매점을 보유한 국내 가정용 주류 도매유통 협동조합이다. 편의점보다 싸고 다양한 주류를 유통하고 있다.

보해양조는 슈퍼체인조합과 협업을 통해 대형 유통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보해양조는 이번 제품을 중장년층 고객들이 소주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최근 주목받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주류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주 특유의 텁텁한 맛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위해 산미가 있는 과실주 타입으로 선보였다.

또 귀한 약용식물 재료들을 소개하는 '도감' 콘셉트의 라벨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 특성을 한눈에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보해 명주도감 기시오가피'는 이달부터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에 거점을 둔 KVC회원사를 중심으로 유통을 시작한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KVC 5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이번 제품을 한정 생산하게 됐다"며 "중장년층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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