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적극적인 재난예방 및 대응으로 대형 참사를 막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5비 소방구조중대가 지난 1월 말 발생한 김해국제공항 내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사고에서 최초로 기체 내부에 진입해 화재진압을 하며 항공유에 의한 2차 폭발 등의 대형 참사를 막은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당시 5비 소방구조중대는 설 연휴에도 즉각적인 대기태세를 유지해 사고접수 최단시간에 현장에 출동했으며, 장병 30여 명과 항공기소방차와 인명구조차 등 장비 5대 등을 투입해 유관기관 소방대와 함께 약 1시간 동안 진화를 펼쳤다.
5비 기지방호전대장 박성빈 대령(진)은 "이번 표창은 소방중대원들의 용기와 헌신에 대한 보상"이라며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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