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산본신도시 노후 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과 관련해 정비물량 선정방식(주민 제안 or 공모)을 놓고 주민 의견을 청취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선도지구로 선정된 11구역과 9-2구역 등 2곳은 제외한다.
접수 기간은 16일까지이며 주택정책과 1기 신도시 지원팀으로 방문 접수하거나 e-메일, 팩스로 의견을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주택정책과와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시에 따르면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은 정비 기본계획에서 정한 특별정비예정구역의 연차별 물량 계획 범위에서 순차 정비계획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에 정비방식 등을 놓고 주민 의견을 듣는 것이다.
군포시는 모아진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하게 된다. 국토부는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산본신도시의 주택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연차별 허용 물량에 대한 가이드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주민 의견을 토대로 이달 말께 정비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선도지구 이외 특별정비 예정구역 주민들의 사업 추진 불확실성 등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은호 시장은 "내년 초에 특별정비 구역 지정 고시를 목표로 노후 계획도시 정비가 투명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며 "이미 선정된 선도 지구 이외 지역에 대한 재정비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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