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약보합 개장 후 매수 유입에 상승세…H주 0.66%↑

기사등록 2025/06/04 11:28:4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4일 미중 관세협상에서 구체적인 진전이 있을지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퍼지는 가운데 적극적인 매수를 자제함에 따라 소폭 반락해 출발했다가 매수 유입으로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71 포인트, 0.05% 밀린 2만3499.78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94 포인트, 0.08% 내린 8512.92로 출발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금주 안에 전화회담을 갖는다는 소식에 미중 무역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경기선행에 대한 불안이 약간이나마 가셔진 것도 투자심리를 개선, 폭넓은 종목에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바이오주 신다생물이 10% 이상 치솟고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중국생물 제약, 지리차가 급등하고 있다.

한썬제약, 야오밍 생물, 야오밍 캉더,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징둥건강, 전기차주 비야디, 리샹,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금광주 쯔진광업, 스마트폰주 샤오미,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검색주 바이두,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부동산주 화룬완샹, 룽후집단, 유리주 신이보리, 식품주 캉스푸도 뛰어오르고 있다.

반면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은 급락하고 부동산주 항룽지산, 헨더슨랜드, 링잔, 청쿵기건, 청쿵실업, 선훙카이 지산, 카오룽창 치업, 생수주 눙푸 산취안, 복합기업주 청쿵 허치슨(CK), 전력주 중뎬 HD, 홍콩중화가스, 중국핑안보험, 중은홍콩,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역시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23분(한국시간 11시23분) 시점에는 131.00 포인트, 0.56% 올라간 2만3643.49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24분 시점에 56.48 포인트, 0.66% 상승한 8576.3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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