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인수, K리그1 17R MVP…K리그2는 부산 백가온

기사등록 2025/06/04 11:54:09
[서울=뉴시스]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제주SK의 유인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제주 SK의 유인수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유인수는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전반 23분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22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까지 터뜨리면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K리그1 1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울산 HD의 '현대가 더비'다.

울산은 전반 10분 이청용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북은 전반 25분 송민규 동점골로 반격했다.

전북은 후반 41분 박진섭의 역전골과 후반 추가시간 티아고의 추가골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만원 관중 앞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전북은 K리그1 1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서울=뉴시스]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4라운드 MVP는 부산 아이파크의 백가온이 차지했다.

백가온은 3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부산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백가온은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부산의 4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K리그2 1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다.

천안은 우정연과 이정협, 인천은 무고사와 제르소가 골망을 가르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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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14라운드 베스트 팀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부천FC1995를 4-1로 완파한 수원 삼성으로 선정됐다.
 
[서울=뉴시스] 하나은행 K리그2 2025 14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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