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낮12~3시 출동 강화"…폭염 환자 비상체계 가동

기사등록 2025/06/04 10:24:39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소방본부 폭염구급대.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6.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소방본부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창원소방본부는 온열질환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폭염 구급 물품을 준비하고, 구급대원 폭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온열질환자가 자주 발생하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출동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한다.

폭염 대응 안전수칙은 ▲낮 시간 외출 자제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한 옷차림 유지 ▲무더위 쉼터 적극 활용 등이다.

주변에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우선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몸에 시원한 물이나 얼음을 대주어 체온을 내려줘야 한다.

만약 의식이 정상이라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게 하고, 구토나 의식 변화가 있을 시에는 구강 섭취를 금하고 즉시 119에 신고해 적절한 응급 처치를 받도록 해야 한다.

이상기 창원소방본부장은 "폭염 속 무리한 활동은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폭염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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