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득표 무주군, 16.68% 득표율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북 선거인 수 151만908명 중 124만6099명이 투표에 참여, 이 중 김 후보는 13만4996표를 획득했다. 득표율은 10.90%다.
당초 전통적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전북이지만 지난 20대 대선에 출마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4.42%의 득표율을 획득하면서 역대 최대로 보수정당에 표를 몰아줬다.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이번 대선에서 기세를 몰아 전북에서만 득표율 20∼25%를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전북도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전북 내 민주당 피로도 표심을 공략했다.
실제 조배숙 국힘 전북도당위원장은 지난 3일 "이제 '묻지마 민주당'이 아닌 우리 지역을 진정 생각하는 사람,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할 때"라고 호소하기도 했지만 두 자리수 돌파에 만족해야 했다.
시군별로 보면 김 후보가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곳은 무주다. 김 후보는 투표에 참여한 무주군민 1만7383명 중 2876표를 획득, 16.68%의 득표율을 보였다.
뒤이어 군산이 12.13%, 진안 11.30%, 익산 11.29%, 전주 완산 11.19%, 전주 덕진 10.94%, 장수 10.72%, 완주 10.53%, 부안 10.03%, 김제 9.85%, 임실 9.53%, 남원 9.30%, 고창 9.27%, 순창 9.08%, 정읍 9.01%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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