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간병 SOS 프로젝트’ 추진…저소득층 노인 간병 부담 완화

기사등록 2025/06/02 17:58:12
[의왕=뉴시스] 의왕시청 전경. (사진=의왕시 제공).photo@newsis.com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경기도와 함께 이달부터 저소득층 어르신의 간병비 부담을 덜기 위한 ‘간병 SOS 프로젝트’ 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관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 수급·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들어 상해·질병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횟수와 관계없이 연간 최대 120만원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신청자는 간병업체(간병인)에 간병비를 지급한 후 간병사실 확인서 등을 주민등록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제출하거나, 경기 민원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대 지원액 120만원은 6인 공동 병실 간병비(1일 2만원) 기준 60일분에 해당하며, 심사를 거쳐 지급이 확정되면 신청인 계좌로 현금이 지급된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사업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지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해서 안전과 돌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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