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시장·이광용 DYE대표이사, 두번째 삼둥이 가정 응원
광양시, 삼둥이 가정에 임신부터 18세까지 2억8000만원 지원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삼둥이 가정을 방문해 출생 100일을 축하했다.
2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4월 첫 번째 삼둥이 가정 방문에 이어 이날 두 번째 삼둥이 가정을 찾아 출생 100일을 축하고 삼둥이의 건강한 성장과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정 시장은 축하 인사와 함께 직접 쓴 손편지를 전했다.
정 시장과 동행한 광양시보건소는 백일축하 케이크를 준비했고 이광용 DYE 대표이사가 육아용품 구입비 100만 원을 후원했다.
또 뒤늦게 소식을 접한 익명의 후원자는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100일을 맞은 삼둥이 두 가정에 각각 50만 원씩 후원금을 전달했다.
앞서 광양시는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에 걸쳐 부모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 중이다.
삼둥이 가정은 시의 임신·출산 지원사업으로 임신부터 출산까지 약 1770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향후 출생축하금 3000만 원, 첫만남이용권 800만 원, 부모 급여 5400만 원, 아동수당 2880만 원,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50만 원, 다자녀 출산맘 행복 쿠폰 200만 원, 전라남도·광양시 출생 기본 수당 1억 2960만 원 등, 삼태아 3명 기준 18세까지 약 2억80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된다.
정인화 시장은 "삼둥이가 광양에서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축복할 일"이라며 "광양시는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을 비롯한 모든 가정이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관련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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