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도 익산시가 오는 6일과 7일 문화예술의 거리와 솜리문화금고, 항일독립운동기념관 일원에서 '2025 익산 근대역사 문화축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축제는 '역사 속 익산 시간 여행'을 주제로 1910년대부터 광복 이후까지의 역사적 사건을 골목과 무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일제강점기 쌀 수탈사를 바탕으로 미션형 체험 '잃어버린 토지대장을 찾아라'는 골목길을 걸으며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주목된다.

이밖에도 주제공연, 근대 의복 체험, 뮤지컬 ‘영웅’·‘명성황후’ 해설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청소년이 참여하는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도 진행된다.

축제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지역 문화예술 단체 및 기관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기획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익산의 근현대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며 "시민 모두가 역사 홍보대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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