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준 건강줄넘기대회장 "전국민 생활체육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인터뷰]

기사등록 2025/06/02 14:15:05

오는 28일 수원체육관서…대회 개최

[수원=뉴시스] 수원시 줄넘기시범단의 공연모습 (사진=수원시줄넘기협회 제공)2025.06.02.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정숭환 기자 = 오는 28일 경기 수원시 수원체육관에서 '2025 대한민국 전국민 건강줄넘기대회'가 개최된다.

전국 최대 규모의 줄넘기 축제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유치부, 청소년부, 일반 성인부 등 약 1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개최를 앞두고 이번 대회개최를 준비중인 배영준 대회장을 만나 줄넘기 종목의 매력과 대중화 가능성, 그리고 대회 준비 상황을 들어봤다.
[수원=뉴시스] 사진:정숭환기자 '2025 대한민국 전국민 건강줄넘기대회' 배영준 대회장이 줄넘기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5.06.02.photo@newsis.com

다음은 배영준 대회장과의 일문일답.

-오는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전국민 건강줄넘기대회'에 대해 설명해 달라

"이번 대회는 지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줄넘기 운동의 저변 확대와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회는 30초 번갈아 빠르게 뛰기, 4인 스피드 릴레이 등 필수 경기뿐 아니라 부모 참여 이벤트, 음악 줄넘기, 단체전까지 다채로운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줄넘기 종목의 발전된 모습을 많은 분들이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다."
[수원=뉴시스] 줄넘기대회 모습 (사진=수원시줄넘기협회 제공)2025.05.16.photo@newsis.com 

-줄넘기는 모든 운동의 기초운동으로 통한다. 장점을 꼽자면?

“유아기에는 대소근육 발달과 리듬감 향상에 도움이 되고 초등학생에게는 성장판 자극과 체지방 감소, 집중력 향상 효과가 크며 중·고등학생에게는 체력 유지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성인에게는 심혈관 기능 개선과 골다공증 예방 등 전 생애주기에 걸쳐 효과적인 운동이다.

줄넘기는 장소의 제약 없이, 짧은 시간 내에 큰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매우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스포츠로 줄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수원=뉴시스] 수원시줄넘기협회 시범단이 줄넘기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수원시줄넘기협회 제공) 2025.05.16.photo@newsis.com

-줄넘기는 많은 장점이 있음에도 러닝(달리기)처럼 대중적으로 보편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줄넘기는 오랜 기간 모든 국민이 한번쯤은 접해본 운동이지만 아직 체계적인 학문적 기반이나 고등교육기관의 정규 커리큘럼이 부족하고 프로 스포츠로의 연결 고리 미비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단순히 일반적 줄넘기나 이단뛰기 정도로 줄넘기를 이해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보시게 되면 줄넘기의 다양성에 대해 놀랄 것이다.

단순 줄넘기 차원을 넘어 아트로바틱과 접목되거나 K팝과 접목한 줄넘기는 묘기에 가까울 정도로 화려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줄넘기 전문 지도자 양성 시스템과 정규 프로그램 발굴 등이 이뤄진다면 줄넘기의 새로운 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수원=뉴시스] 제1회 전국민 줄넘기대회 시상식 모습 (사진=수원시줄넘기협회 제공)2025.06.02.photo@newsis.com

-줄넘기와의 인연이 있나?

"약 20여 년 전 생활체육 줄넘기연합회라는 단체의 자문위원으로 위촉 받은 뒤 별기대 없이 참석한 대회에서 줄넘기 시범단의 시범을 보는 순간 난이도와 운동효과, 음악과 함께 기획한 예술적인 시범구성에 깜짝 놀랐다. 그 후 줄넘기의 보급화와 수원시 체육회의 정식 종목단체인 수원시줄넘기협회가 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부터 고문직을 맡아 집행부와 함께 줄넘기 종목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열심히 뛰었다. 그 결과 전 국민 건강줄넘기대회가 현재 18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하는 종목으로 발전한 만큼 앞으로도 줄넘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수원=뉴시스] 제1회 전국민 줄넘기대회 모습 (사진=수원시줄넘기협회 제공)2025.06.02.photo@newsis.com

-향후 줄넘기 종목의 발전을 위한 방안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더 많은 대회를 유치하고 궁극적으로는 ‘코리아오픈’과 같은 세계대회를 개최해 국제적인 줄넘기 축제로 성장시켜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수원시와 경기도가 스포츠와 예술문화가 함께하는 줄넘기 대회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

-끝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번 대회는 승부뿐만 아니라 줄넘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응원하고 교류하는 소중한 자리인만큼 출전 선수들은 부상 없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관람객들은 줄넘기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