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규제 외교 선도"…식약처, 아시아 9개국과 협력

기사등록 2025/06/02 11:22:44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 혁신 포럼 종료

[서울=뉴시스]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 혁신 포럼 주요 인사 기념 촬영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2025.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개최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 혁신 포럼'을 마치며 규제 외교의 내실화를 도모했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에 아시아 규제 기관 9개국을 포함해 국내외 전문가·산업계·협회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혁신, 뷰티 인사이트 등 글로벌 화장품 최신 동향과 규제 혁신 및 새로운 통찰을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등 지식 교류의 장을 가졌다.

식약처는 아시아 규제 당국 간 협력 회의에서 9개국 규제 당국과 함께 ▲지난해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 협력 추진성과 보고 ▲규제 협력 네트워크 채널 구축 ▲참가국 화장품 안전관리 정책 소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 혁신 포럼 협력국' 지정 ▲각국 온라인 판매 관리 현황 공유 등 5개 의제 논의를 통해 아시아 국가 간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실시간 소통했다.

또한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의 비중이 대폭 증가한 중동 시장 중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양자 회의에서 양국의 화장품 안전관리 제도 정책을 공유하고 규제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태국 식약청과의 간담회를 통해 태국 화장품 규제 동향을 파악하는 등 국내 업계의 수출 지원을 위한 정책적 방향성을 모색하고, 실효성 있는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해외 규제 당국과의 '기업 간담회'를 통해 국내 화장품 업계가 진출을 희망하는 8개 수출국 규제 당국과 직접 만나 수출 절차, 구비 서류 등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문의하고 글로벌 규제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했다.

연재호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은 "업계가 직접 수출하고자 하는 국가의 규제 당국자를 만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그 기회를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업계가 가지게 돼 향후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K-화장품 규제 외교의 선도주자로서 앞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화장품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을 주도하고 국내 화장품 수출을 더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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