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도현, 데뷔 첫 연타석 홈런 '폭발'…시즌 3·4호 홈런 '쾅'

기사등록 2025/06/01 18:26:41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3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NC 다이노스의 시즌 최종 경기, 8회 말 KIA가 8대 5로 앞선 상황에서 KIA 2번타자 윤도현이 솔로홈런을 친 뒤 3루를 돌고 있다. 2024.09.30. wisdom21@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윤도현이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폭발했다.

윤도현은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1회와 2회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KT 우완 투수 조이현을 상대한 윤도현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0㎞ 가운데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첫 1회초 선두타자 홈런으로, 올 시즌 3번째였다.

불붙은 윤도현의 방망이는 2회에도 날카롭게 돌아갔다.

3-3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윤도현은 이번에는 조이현의 4구째 낮은 커브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2022년 KIA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윤도현이 연타석 홈런을 날린 것은 프로 데뷔 4년차에 처음이다.

윤도현이 시즌 3, 4호 홈런을 몰아치면서 KIA는 4회 현재 4-3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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