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52분께 대산읍 황금산 서쪽 3.2㎞ 바다로 낚시를 나갔던 낚싯배로부터 한 승객이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았다.
곧바로 경비함을 급파한 해경은 신고접수 8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이 배에서 맥박과 호흡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A씨를 발견했다.
이에 해경은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해 11시30분께 A씨의 상태를 확인한 후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듣고 본청에 헬기를 요청했다.
이후 A씨는 소형함으로 옮겨진 후 또다시 중형함으로 이송된 끝에 헬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해경 중부지방청 헬기는 이날 오후 12시30분께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긴급상황에서 신속한 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조가 원활히 이뤄져 A씨가 병원에 이송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응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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