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활동가와 정기 만남…일상 복귀 지원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용인시는 6월부터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정서적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1대1 동행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고립청년들은 동행활동가와 한팀을 이뤄 약 3개월 동안 매주 1회 이상의 정기적 만남을 갖고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한 활동을 함께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약 20여명의 고립청년이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들과 함께할 동행활동가와의 매칭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총 47명의 동행활동가를 모집했다. 이후 6차례에 걸친 이론과 실무 전문 교육을 이수한 14명의 활동가를 배출했다.
동행활동가 교육에서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이해 ▲활동의 이론적 배경 ▲활동가 역할과 활동 방법 ▲사례 공유 등이 포함됐다.
시는 동행활동가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과 네트워킹을 운영하고 하반기엔 단체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7월14일 사회적 고립청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정신의학과 윤대현 교수를 초청, 시민특강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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