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접수 시작…6월2일 오후 5시 일시 중단
접수 이틀 만에 중소업체 신청 1300여건 접수
1일 NHK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중소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의 계약 방식의 비축미 판매 신청이 31일 기준 1300여 건 접수됐다"며 "또 쌀 판매점 신청이 (방출) 예정 물량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월2일 오후 5시를 기해 접수를 일시 중단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쌀값이 두 배로 폭등하는 등 '쌀 대란'을 겪고 있다.
일본 정부는 5월30일 중소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정부 비축미 판매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그러나 신청이 폭주하면서 접수를 조기에 마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방출하는 쌀은 2023년산 정부 비축미 8만t 분량이다. 연간 1000t~1만t을 판매하는 중소 소매업체에 6만t. 정미 설비를 갖춘 쌀 판매점에 2만t을 배정했다.
신청 물량이 예정 물량을 초과할 경우 국가가 조정해 계약량을 결정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성은 "세부적인 신청 건수와 물량은 서류 미비한 것이 많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신청할 때 잘 확인한 후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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