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대, 미래차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글로벌 경쟁력↑

기사등록 2025/05/30 14:02:43

Vector사 콘텐츠 기반 실무 교육

AUTOSAR 교육받고 있는 학생들.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한라대학교는 미래차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만도 소프트웨어전공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Vector AutoSAR Fundamentals'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제 표준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AutoSAR의 이론·실습을 통해 실무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독일의 대표적인 차량용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공급업체인 벡터(Vector)사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AUTOSAR 계층형 아키텍처 이해 ▲SWC(Software Component) 설계 ▲Vector Davinci Tool·MICROSAR 실습 ▲I/O HW Abstraction을 활용한 발광다이오드(LED) 제어 ▲CAN 통신 기반 데이터 교환 등 최신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다.

교육에는 총 20명의 교수진과 학생이 참여했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설계·구현 역량을 심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라대학교는 SW중심대학사업 선정 이후 미래차 산업을 선도할 융합형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HL만도와 협력해 개설한 '만도 소프트웨어전공'에서는 AutoSAR, CAN 네트워크, 임베디드 시스템(Embedded System) 등 차세대 차량용 소프트웨어 분야에 특화된 실무 기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를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곽병학 교수는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준비된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며 "업계 1위인 Vector사의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교육의 품질과 실효성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